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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생명과학, ‘충주 바이오공장’ 완공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충주공장 부지 내에 자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생산공장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8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면적 2183㎡에 지상2층 규모로, 세계적 바이오공장과 견줄만한 첨단생산설비시스템(KGMP, euGMP, cGMP)을 두루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 티슈진-C 1만도즈(1만무릎 투약 가능량) 가량의 물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생산설비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품목허가를 위한 본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향후 본격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공정을 개발, 10만~20만도즈 규모의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티슈진-C에 대해 전국 12개 대학병원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 미국에서는 임상 2상을 마치고, 연내 3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15년 하반기 신약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16년 초에 시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2/4분기 영업이익이 45억60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61억6800만원으로 3.5% 증가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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