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중부발전은 17일 마포구청과 서울시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서울복합화력 건설 및 지상부 개발에 따른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복합 1, 2호기 건설공사 기간 중 필요한 인력 수급을 지역민을 우선으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서울화력본부는 건설공사기간 중 공사수행 가능직종 및 경력에 적합한 인력 필요시 마포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고용증진을 위한 지역 취업박람회 개최시 서울복합건설공사 개요에 대한 홍보와 공사인력 기술자격 요건 등을 적극적 설명하기로 했다. 또 마포구는 건설공사 현장에 근로 가능한 우수인력 정보를 서울화력에 제공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서울복합 건설에 마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서 공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급적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역시 “기업과 지자체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지어질 서울복합발전소는 서울의 유일한 전력공급시설로 서울의 전력사용량의 9.8%를 공급해 안정적 전력공급 및 비상시 국가중요시설에 비상전력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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