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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김 주한미국대사, 서울 명예시민 된다
웨이 홍 中 쓰촨성장도 명예시민 선정
한국계 미국인 성 김<사진> 주한미국대사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조만간 본국으로 귀국하는 성 김 대사를 특별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다음달 5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명예시민증은 서울시를 방문한 외빈 중 시정 운영에 공로가 큰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성 김 대사는 1882년 한ㆍ미 수교 이래 한국에 부임한 최초의 한국계 미국대사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성 심 주한미대사, 웨이 홍 쓰촨성장.

서울시 관계자는 “유창한 한국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교활동을 펼치면서 한ㆍ미간 인적관계의 질을 한단계 격상시켰다”며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서울을 방문하는 웨이 홍 중국 쓰촨성장도 특별명예시민에 선정됐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지역 중심도시로, 웨이 홍 성장은 쓰촨성 당부서기를 맡고 있는 핵심간부이다. 서울시는 웨이 홍 성장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간 우정을 증진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성 김 대사와 웨이 홍 성장을 각각 면담한 자리에서 명예시민증서와 메달, 신분증, 스톨(어깨에 두르는 천)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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