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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점으로 영토확장…업계 최초의 제품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화장품, 패션 잡화 등의 품목을 취급한다는 인식을 주던 면세점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면세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리빙(생활) 제품들을 속속 신규 입점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업계 최초 동화면세점 입점…쎌바이오텍 ‘듀오락 트래블킷’ 3종

프로바이오틱스 업계 최초로 동화면세점에 입점, 여행객들의 휴대와 복용 상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쎌바이오텍에서 선보인 ‘듀오락 트래블킷(여행용 패키지)’ 3종은 여행 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이다. ‘듀오락 스탑’, ‘듀오락 케어’, ‘듀오락 츄어블’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듀오락 스탑’은 쎌바이오텍이 특허 취득한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 방법을 적용, 여행용 물갈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사균체와 생균을 함유해 장 내 유해균을 빠른 시간 내에 체외로 내보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설사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지사제와 달리 식물성 캡슐을 사용,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평소 민감한 장을 위해 복용하면 좋은 ‘듀오락 케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맞춤 설계된 식물성 캡슐 제품으로 여행 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듀오락 츄어블’은 씹어 먹는 제형으로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휴대성을 높였다.

쎌바이오텍 정현석 경영기획실 실장은 “여행 시 흔히 겪게 되는 장 트러블 및 물갈이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유럽에서는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등 해외여행이 많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여행필수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모차 업계 최초 롯데면세점 입점…‘맥클라렌 유모차’

아이와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에 아이와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유모차는 필수품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겨냥해 지난 2월 영국 명품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은 업계 최초로 롯데면세점에 입점했다. 독일의 자동차 과학이 접목된 ‘BMW 유모차’와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글로브트로터’가 그 주인공이다.

두 제품 모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입점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BMW 유모차’는 입점 된 블랙, 블루, 실버 3가지 모델 모두 1차 판매 수량이 조기 완판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분유 업계 최초, 롯데면세점 입점…일동후디스 ‘청정분유 3종’

아이를 동반한 휴양 여행이 늘어나면서 분유 업계도 면세점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분유 업계 최초로 자사의 청정분유 3종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트루맘 뉴클래스퀸’과 ‘트루맘 후레쉬’를 롯데면세점에 입점시켜 여행 시 부모들이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후디스 청정분유 3종은 국내 최초로 청정국가 뉴질랜드, 호주의 사계절 자연방목 원유로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 이 중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은 모유에 가까운 영양구성으로 아기의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알레르기 걱정을 낮춘 뉴질랜드 산양원유로 만들어져 국내 분유 제품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3일 관세청이 면세점업계의 매출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1개 면세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조 83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인 2009년의 매출(3조 8523억 원)과 비교하면 약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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