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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경찰 "알카에다, 8월말 US오픈테니스 테러 계획"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오는 8월말 미국 뉴욕에서 열릴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테러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한 레베카 와이너 뉴욕경찰국 정보분석국장은 알카에다가 자체 발행하는 온라인 잡지 ‘인스파이어’를 통해 장차 테러리스트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폭탄 제조 및 설치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스파이어’가 테러를 감행할 도시로 수도 워싱턴DC와 뉴욕을 점찍었다며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에서 열리는 US오픈테니스대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와이너 국장은 US오픈테니스대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빌 브래튼 뉴욕 경찰청장은 “가장 큰 걱정은 ‘외로운 늑대들’(자생적 테러리스트의 통칭)”이라며 “불행히도 모든 테러는 뉴욕으로 통한다”고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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