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렉트로룩스, 가전 디자인 공모전 ‘디자인 랩 2014’ 준결 진출자 35명 발표
올해 12회째…세계 43개국서 1700여명 참가
준결 진출자 중 한국인 참가자 2명 포함 주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해마다 전 세계 디자인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사진>’의 준결승 진출자를 발표했다.

16일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과제는 ‘건강한 집 만들기(Creating healthy home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공기 정화(Air Purification)ㆍ요리의 즐거움(Culinary Enjoyment)ㆍ옷감 관리(Fabric Care)의 세 가지 하위 항목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1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준결승 진출자 상위 35명이 가려졌고, 이 중 한국인 참가자 2명이 포함돼 있다.

첫 번째 준결승 진출자는 닥터 피쉬에서 영감을 얻은 로봇 물고기가 빨랫감의 더러운 물질을 먹도록 설계된 세탁기 ‘페세라(Fecera)’를 디자인한 정찬엽(대구대) 씨, 두 번째 진출자는 진동과 음파로 주름을 피는 젤 형태의 접착제를 이용하는 원리의 드라이 클리닝 기계 ‘진동 젤리(Vibrate Jelly)’를 디자인한 전지나(홍익대) 씨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공모전에서는 해마다 한국인 참가자들이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숨쉬는 벽(Breathing Wall)’을 디자인한 연재변 씨가 최종 3위에 입상했다. 


일렉트로룩스의 디자인 디렉터인 랄스 에릭슨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디자인 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결승 진출자 6명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오는 10월 중 발표되며, 11월에는 우승자 시상식과 축하 행사가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유로와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디자인팀에서 일할 수 있는 6개월간의 유급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상금 3000유로와 2000유로가 지급된다. 온라인 인기투표로 선정된 작품은 상금 1000유로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웹사이트 (electroluxdesignlab.com/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