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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보안전담반 떴다…‘프로젝트 제로' 등장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구글의 보안전담반이 등장했다. 공식명칭은 ‘프로젝트 제로’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각) 자사의 보안 블로그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제로(이하 제로)’에 대한 소개글을 게재했다.

제로는 구글이 해오던 개방성에 초점을 맞춘 보안 프로젝트로 G메일, 구글드라이브, 브라우저 등 전 분야를 포함한다. 팀에서 발견된 버그는 외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공유가 된다. 제로는 이 모든 과정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버그에 대항하는 해결책을 위해 협업과 고용이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안활동의 핵심은 사용자 보호에 있다. 구글 측은 최고 보안연구원들을 채용해 소프트웨어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격자들의 형태와 방식을 연구하고 프로그램 분석 등 새로운 연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보안 프로젝트는 계속돼 왔다. SSL 암호화 기술부터 클라우딩 방화벽 등 데이터센터를 통한 암호화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구글은 오픈소스 방식으로 구글러들의 도움과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버그 해결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각종 웜과 스팸으로 갈수록 오염되고 있다. 구글은 해커들이 서버에 접속해 기밀을 빼가거나 감청을 하는 큰 규모의 침입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프로젝트 제로’가 그 출발선인 셈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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