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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남녀 503명에게 올 상반기 최고 신차 물었더니…1위는 현대차 LF쏘나타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올 상반기 소비자가 뽑은 최고 신차는 현대자동차의 LF쏘나타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지난 6월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은 현대차 LF쏘나타, 수입은 BMW i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LF쏘나타는 응답자의 34.6%가 최고의 신차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LF쏘나타에 대해 “디자인과 각종 편의사양에서 고급스러움이 보인다”, “실용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눈길이 간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한국GM 말리부 디젤(24.5%)이 차지했다. 말리부 디젤은 국내 첫 디젤 중형 세단으로 디젤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입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한 모델이다. 수입차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 기아 신형 카니발(22.7%)이 뽑혔다. 신형 카니발은 출시 한달 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 7000대를 넘어서는 등 ‘미니밴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응답자들은 “실내 공간이 넓어져 적재성이 타 차량들에 비해 뛰어나고 많은 인원이 탈수 있어 캠핑에 적합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올 상반기 최고의 수입 신차에서는 설문 응답자의 31.6%가 꼽은 BMW i3가 선정됐다.

지난 4월 출시된 i3는 BMW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국내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충전망 인프라 부족, 비싼 구매가격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지만 획기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성, 만족스러운 주행성능 등 BMW 전기차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i3에 이어 벤츠 더 뉴 C클래스 5세대(8.9%),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7.8%), 아우디 뉴 A3 세단(7.4%)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부분변경이나 단순한 상품성 개선보다는 장기간 개발 끝에 혁신적인 모습으로 출시된 신차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상위권에 오른 국산 신차는 실제 판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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