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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의 질이 좋은 기업은 금리 우대도 받는다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고용의 양적 창출과 질적 수준이 우수한 기업은 보증한도 뿐 아니라 금리우대까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16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고용의 질 우수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업원 30명 이상의 기업가치가 양호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의 질 우수기업을 선정해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보증료 차감 등 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맞춤형 컨설팅이나 잡매칭(job matching) 등 비금융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신보가 선정한 우수기업에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한편, 임직원에 대해서도 대출을 우대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보는 그간 고용창출 기업에 대하여만 우대보증을 했으나 이번 협약 이후 고용의 질이 높은 기업까지 지원대상에 포함해 고용의 양적ㆍ질적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보는 하반기에 신설될 창조금융센터를 통해 2016년까지 약 500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정규직 비중이나 이직률, 근속연수 등 고용의 안정성 ▷종업원 등 여성이나 장애인, 고령자의 비중 등 고용 평등성 ▷기업문화 ▷사회적 기여 등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중소기업 인력의 부족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이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기업에 사회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고용의 질을 개선해 청년들이 중소기업 일자리에도 적극 취업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 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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