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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어에어컨, ‘에너지위너상’ 7년 연속 수상
‘USX 히트펌프 냉동기’ 녹색기기부문 선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캐리어에어컨은 ‘USX(유니버셜 스마트 엑스) 히트펌프 냉동기<사진>’가 제1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녹색기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리어에어컨은 2008년부터 7년 연속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USX 히트펌프 냉동기’는 냉ㆍ온수를 생산하는 멀티형 공냉식 인버터 히트펌프 냉동기다. 전통적으로 냉방은 냉동기로, 난방은 보일러로 2개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해당 제품은 1개의 시스템으로 냉난방이 가능해 건물 내 설치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냉매 배관을 사용하지 않아 실내 냉매누설의 위험이 없는 친환경 냉난방 제품으로, 인버터 압축기 4대를 채용하고 열교환기에 살수장치를 장착해 부분부하 시 세계 최고 효율인 COP 16(정격 부하 시 COP 6.3)을 달성, 운전 비용 절감효과를 키웠다. 


COP(성적계수ㆍCoefficient Of Performance)는 냉동기나 히트펌프 시스템이 사용한 전력 에너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COP 16을 달성한 ‘USX 히트펌프 냉동기’는 전기 1㎾ 사용 시 냉방효과를 16배 낼 수 있다.

‘USX 히트펌프 냉동기’는 사계절 냉난방, 급탕, 수축열, 빙축열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한 제품 안에 트윈 로터리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4개의 독립 냉매 사이클로 운전하고 여러대로 조합가능한 멀티형 제품이다.

또 분산 제상 시스템을 통해 제상 운전 중에도 항상 동일한 온도로 온수를 지속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2개의 판형 열교환기를 직렬로 연결해, 부분 부하 효율을 높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110년을 이어온 캐리어에어컨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캐리어에어컨 만의 뛰어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이나 우수 제품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잘하는 업체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USX 히트펌프 냉동기’를 포함한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들은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C홀에 전시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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