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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에너지위너상’ 업계 최다 11개 제품 수상
데이터센터용 SSD, 에너지대상 받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이 해마다 직접 심사ㆍ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ㆍ사진)를 포함, 총 11개 제품이 상을 받으며 업계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데이터센터용 SSD 외에 ▷스마트 에어컨 Q9000(에너지효율상) ▷시스템 에어컨 ‘DVM S 에너지 솔루션’(에너지절약상) ▷노트북(에너지기술상) ▷발광다이오드(LED) TVㆍ스마트 제습기ㆍ포터블 쿨러ㆍ복합기ㆍ복사기(녹색기기 부문 에너지위너상) ▷LED조명 2개 제품(녹색조명 부문 에너지위너상) 등의 제품이 상을 받았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데이터센터용 SSD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고성능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탑재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250배나 빠르면서도 소비전력은 고속 동작에서 3분의 1 이하, 대기 모드에서 약 7분의 1에 불과하다.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초절전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일반 정속형 제품보다 전기요금을 74%나 줄였다. 노트북 ‘아티브 북9’은세계 최초로 전력피크 타임 관리모드를 적용했다. 인버터 제습기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동일 용량 1등급 제품 대비 제습 효율을 65% 개선했다.

스마트 TV ‘UN55H7150’는 저전력 LED와 영상 콘텐츠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연간 전기료를 11% 가량 낮췄고, 생분해성 액세서리 포장재(Bio Bag)과 100% 재생지 포장재 등을 적용했다. LED 전구는 기존 백영들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15배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제품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42% 향상시켰다”며 “또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웨덴, 중국 등 전 세계 10대 친환경 제품 인증기관으로부터 총 3285개 모델에 대해 국제 환경마크를 취득해 ‘6년 연속 세계 전자기업 중 최다 인증’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모는 1997년부터 전자,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제품, 기관 등을 선정해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주고 있다. 소시모는 일반인이 업계의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 전시회를 오는 18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진행한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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