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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박, 골프공 크기가 우수수…피서객들 ‘혼비백산’
[헤럴드경제] 러시아의 한 해변에서 우박이 쏟아져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골프공 만한 초대형 우박이 떨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우박이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섭씨 37도까지 오르는 등 물놀이를 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기온이 22도로 급격히 떨어졌고 세찬 비바람과 함께 골프공만 한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지 피서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자 수영을 하던 사람들이 급히 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돌연 우박이 떨어졌고 사람들은 파라솔과 나무 아래로 피신하거나, 담요로 간신히 몸을 감싸는 모습이다. 미처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몇몇 사람들도 결국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뛰어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러시아 우박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러시아 우박, 저거 맞으면 엄청난 충격일 듯”, “러시아 우박, 피서객들 정말 놀랐겠다”, “러시아 우박, 전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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