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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 퍼펙트스톰 맞을수도”
김종석 교수 체질개선 강조
“세계 경제가 조용히 시들어가고 있다. 혼돈과 불확실성이 가득하다. 현재로서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가 15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조찬강연에서는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암울한 전망이 이어졌다.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 김종석<사진> 교수는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됐고 미국은 여전히 양적완화에 의존하며 완벽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의 해체 가능성도 ‘부도 유예’ 된 것일 뿐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일본의 경제개혁조치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금의 세계 경제를 “비상 상황의 상주화”라고 표현하며 “세계 경제가 퍼펙트스톰’을 맞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우리 경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8년 한국경제는 지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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