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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2차 예비 엔트리 명단 발표…안치홍 제외 “경험 부족”
[헤럴드경제]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차 예비 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탈락해 눈길을 끌고있다.

14일 KBO와 대한야구협회는 KBO 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어 37명의 2차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 명단에서는지난달 선발했던 60명 예비 엔트리에서 23명이 줄어든 37명이 확정됐다. 특히 외야수 김주찬(KIA)이 새로 합류한 대신 2루수 부문에서 안치홍이 제외됐다.

안치홍은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3할4푼1리의 타율을 보였다. 13홈런에 13타점. 기록상으로는 뒤질게 없는 상태다.

[사진=OSEN]

2루수 중에서는 리그 최고의 1번타자인 서건창(넥센), 주전은 물론 대주자, 여러 포지션의 대수비 등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오재원(두산) 등이 경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경험이 많은 정근우가 발탁됐다.

엔트리발표 후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가장 고민한 포지션은 2루수였다. 안치홍은 대표팀에 근접한 선수지만 기록이나 경험 면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봤다. 최근 타격페이스가 좋았지만 그런 면에서 아까운 선수다”라고 안치홍이 탈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2주 정도 엄청난 활약을 하거나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새롭게 추가될 선수는 없을 것 같다. 가능성은 있지만 희박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투수 부문에는 윤성환(삼성), 안지만(삼성), 장원삼(삼성), 차우찬(삼성) 등 1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포수로는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가 승선했다.

또 내야수 부문에는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오재원(두산) 등 10명의 선수, 외야수 부문에는 최형우(삼성), 김현수(두산) 등 8명의 선수가 37인의 예비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안치홍에 네티즌들은 “안치홍, 경험이 부족하면 나성범은?”, “안치홍, 너무하네”, “안치홍, 내가 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오는 28일쯤 최종 엔트리 24명 선정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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