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착공식 이후 14개월만에 완공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드라이빙 트랙과 다양한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 친환경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됐으며 2020년까지 약 7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2.6㎞ 길이의 트랙은 총 6가지 코스(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로 구성됐으며,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또한, BMW는 그룹 역사상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춰 건설된 ‘안전교육 주행시설’을 통해 14명의 전문 트레이너가 주행 교육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브랜드 체험 센터에는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의 신차와 그룹 내 모든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인 ‘드라이빙 갤러리’, ‘헤리티지 갤러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또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체험 센터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와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키즈 드라이빙 스쿨’도 마련됐다.
모든 시설은 기존 BMW 및 미니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 역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발권을 통해 체험할 수도 있다. 예약은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 www.bmw-driving-center.co.kr, www.mini-driving-center.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BMW는 드라이빙 센터 개장과 더불어 기존에 경기도 수원에 있던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이곳으로 통합했다. 새로운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기존 대비 3.5배 확장됐으며 연간 1만5000명 이상의 세일즈ㆍASㆍ테크니컬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새롭게 브랜드 트레이닝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밖에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바바리안 모터스가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가 들어섰으며,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 기간 차량을 정비해주는 ‘에어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고객들과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BMW 전략의 일환이며 BMW 그룹 내에서 한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고객들에게 BMW를 경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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