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가 기관이 쏟아내는 매물을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2000선 붕괴 하루만에 다시 20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6.98포인트(0.35%) 상승한 1995.72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 8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6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24억원)으로 매도우위에 있는 반면, 비차익거래(12억원)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2.55%)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NAVER(1.36%)와 현대모비스(0.92%)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0.39%)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POSCO(-0.85%)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약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7%)과 은행(1.54%), 기계(0.86%)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74%)와 철강금속(-0.61%), 전기가스업(-0.0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3.54포인트(0.64%) 오른 560.1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4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2.27%)과 기타제조(1.37%), 일반전기전자(1.22%) 등이 상승한 반면 디지털컨텐츠(-0.08%)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CJ오쇼핑(1.99%)과 파라다이스(1.73%), 서울반도체(1.61%)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셀트리온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CJ E&M은 (-0.53%)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주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타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날보다 330원(14.93%) 오른 254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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