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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수회장, 코스모그룹에 200억 사재투입
범 GS가(家)인 코스모그룹이 총수인 허경수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는 최근 허 회장에게 빌린 돈 161억에 대해 채무탕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4일 그룹 주력사인 코스모산업에 대해서도 약 39억원의 빚을 탕감해줬다. 보름새 200억원의 사재를 회사에 투입한 셈이다.

이번 빚 탕감으로 지난 해말 960억원이던 코스모앤컴퍼니의 부채는 800억원 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코스모산업도 지난 연말 580억원이던 부채가 다소 줄어들게 됐다. 코스모앤컴퍼니는 허 회장과 자녀 등이 지분 80%를, 코스모산업은 허 회장 일가와 코스모앤컴퍼니가 지분 75% 이상을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들이다.

코스모그룹 관계자는 “이번 코스모앤컴퍼니와 코스모산업의 채무 탕감 결정으로 코스모그룹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당기순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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