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신입사원들과 만나 “신입사원들이 LG CNS의 새 역사를 쓰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통상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CEO와 신입사원의 만남과 달리, 이날 대회는 임원회의실에서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사장의 이날 화두는 ‘스마트 시대 양손잡이 인재상’이었다. “스마트 시대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여러 전문가의 힘을 모아 다양한 산업 영역을 넘나들며 정보를 활용하고, 가치를 재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한 손에는 전문 지식을, 다른 한 손에는 다양한 지식을 창조적으로 조합하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예측되지 않은 위기를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양손잡의 인재에 대해 설명했다.
양손잡이 인재가 되기 위한 비결도 전했다. 김 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으로 역량의 균형을 이룬 ‘양손잡이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수다” 며 “새로운 것을 꾸준히 학습하라”고 당부했다. LG CNS가 2004년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콜롬비아와 그리스 등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도 양손잡이 인재를 위한 학습 노력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 2010년 LG CNS 대표로 취임한 이후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든다’를 LG CNS의 미션으로 수립,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직장생활 36년 차 대선배로서 김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선정한 책 2권도 선물했다. ‘왜 일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 ‘플랫폼, 경영을 바꾸다’(최병삼 외)로 ‘일의 의미’와 ‘스마트 시대 성장전략’을 제시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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