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활용품업체 애경, 식품사업 순항중~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올해 초 식품사업에 뛰어든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이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순항중이다. 애경은 향후 건강기능식품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V24 DIET PROGRAM)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상품은 애경이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헬스앤’(Health &)을 런칭하고, 분말형 요거트 ‘그래놀라 요거밀’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은 식품이다.

지난 4월초 CJ오쇼핑을 통해 런칭한 ‘브이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매 방송마다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한 달 만에 CJ오쇼핑 다이어트 상품군내 50여개 제품을 제치고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초에 1세트 꼴로 판매되며 물량 수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 


애경 측은 단기간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로 철저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다이어트 기능식품의 주원료가 기능성 신소재로 바뀌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찾아낸 천연 신소재 잔티젠이 그 주인공이다.

잔티젠 성분은 미역추출물(Fucoxanthin)과 석류씨오일(Punicic acid) 등 천연성분 만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차세대 다이어트 원료다. 애경은 인체시험을 통해 체지방과 허리둘레 감소는 물론 내장지방, 간지방량 또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고, 작년 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애경 측은 “건강하게 체형을 가꾸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천연원료를 강조한 제품의 차별화가 소비자 관심으로 이어졌고, 제품의 효능을 경험한 소비자의 재구매가 늘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홈쇼핑 채널에 맞는 효과적인 방송 구현 또한 성공 비결로 평가 받는다. 애경은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방송시기를 조율하고 신소재 잔티젠에 대한 미국내에서의 검증된 인기, 임상실험 수치 비교, 제품 사용 전후의 사진 비교 등을 방송을 통해 자세히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애경의 첫번째 식품인 ‘그래놀라 요거밀’ 또한 내부매출 기준으로 27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찬물만 부으면 되는 제품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해 등산객은 물론 군인들이나 골프장 캐디 등 다양한 소비자 층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플레인, 블루베리, 크랜베리 3종으로 상품을 다양화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위주 판매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채널도 확대중이다. AK플라자와 이마트 분스 4개점에 입점해 있으며, 하반기에는 올리브영, 왓슨스 등 드럭스토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