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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7위.. 북한은 14위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국이 제5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 2개, 은매달 4개를 받아 종합 7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종합점수 172점으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1개국 5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률 군(18)이 한국 학생 중 처음으로 IMO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민혁(금)·김재형(은)·송영근(은)·이산하(은)·조홍권(은) 등 다른 참가학생들도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단장은 송용진 인하대 교수, 부단장은 조철현·김상현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한국보다 높은 순위로는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타이완, 4위 러시아, 5위 일본, 6위 우크라이나 등이었다.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로 종합점수 154점을 받아 14위에 올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대회로, 수학영재들을 조기발굴해 육성하고 세계 수학자들의 국제 친선 등을 위해 미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 6명씩 출전한다.

미래부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8월, 서울 코엑스)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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