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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휘어지는 스마트폰 비중 40%”…플렉시블 시장 경쟁 가속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201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시블(flexibleㆍ휘어지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3년 0.2%에 불과하던 플렉시블 스마트폰 비중은 2015년 12%, 2018년에는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휘어지고 구부러지거나 돌돌 말 수 있는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 경쟁이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광원부)가 필요없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현재 국내 출시된 플렉시블 스마트폰으로는 삼성 갤럭시 라운드, LG G플렉스 등이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의 수요도 2018년 5억50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얼라이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2013년 2억개 미만이던 웨어러블 기기 수요는 연평균 22% 증가해 2015년 3억개, 2018년 5억개를 각각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삼성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데이 시장전략 보고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경쟁의 키워드가 2000년대 초반 ‘컬러’(256K→16메가)에서 2005∼2014년에는 ‘해상도’(QVGA→WQHD)로, 2014년 이후에는 ‘플렉시블’로 바뀐다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진화가 ‘휘어진(curved) 패널’에서 ‘구부러진(bended) 패널’로, 더 나아가 ‘접을 수 있는(foldable) 패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궁극적인 미래형 디스플레이는 섬유처럼 필요에 따라 ‘늘릴 수 있는(stretchable) 패널’이라고 분석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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