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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꼭 알아야할 항공여행 노하우 10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근 공항 출국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바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편을 통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나 친구, 또는 나홀로 떠나는 여행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대한항공의 직원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여행 준비 단계부터 탑승 수속, 기내 이용 등에 이르는 항공여행 노하우를 소개했다.

▶출발 전 탑승수속ㆍ좌석배정 등 철저한 준비로 여유로운 여행 즐기기= 승객들은 각 항공사가 시행 중인 인터넷ㆍ모바일 탑승수속서비스만으로도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사전에 웹 체크인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공항에 마련된 탑승권 자동발급기기 ‘키오스크(Kiosk)’만 잘 활용해도 짧은시간 안에 탑승수속을 끝낼 수 있다.

또 항공사들이 제공중인 다양한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의 경우 항공권 구매 후 대한항공 서비스센터나 지점 혹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kr.koreanair.com)를 통해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다. 국제선 일반석을 기준으로 출발 90일부터 48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짐 정리도 여행 전 반드시 체크해야하는 사항이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벗어나게 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비싼 초과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짐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노트북과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나만의 기내식ㆍ면세품 쇼핑 즐기기= 건강ㆍ종교ㆍ연령 등의 사유로 정규 기내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 종교식, 영ㆍ유아식 및 아동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이 제공되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식사가 가능하다. 단, 특별 기내식은 항공편 예약시 미리 신청하거나, 국내 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야 한다.

기내 면세품 사전주문제도를 잘 활용하면 편하면서도 알뜰하게 기내 면세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기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면세품 판매 시간이 짧은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경우 이 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면세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규칙들=안전한 여행을 위해 기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도 있다. 우선 기내에서는 최대한 편안한 옷을 입고 매시간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다리 운동을 해줌으로써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정부맥혈전증)’을 예방할 수있다. 또한, 건조한 기내 환경에 맞춰 물을 자주 마시고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때는 ‘난기류’나 마른하늘의 날벼락으로 불리는 ‘청천난류’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에도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에는 항상 좌석 벨트를 가볍게라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고보면 보이는 공항 즐길거리=공항이 갈수록 현대화∙대형화되면서 쇼핑, 환전, 식사는 물론 이외에도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환승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항에서 편히 쉬고 싶다면 샤워룸과 수면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의 경우,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룸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리타 공항 역시 출국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샤워실(최초 30분 1030엔)과 수면실(최초 60분 1540~2470엔)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면세점이 훌륭한 인천공항이나 두바이공항, 환승시설이 뛰어난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나리타공항 등 각 공항별 특성을 세심히 파악해두면 공항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꺼운 여행 책자나 지도를 준비하는 대신 스마트폰에 여행지와 관련된 교통정보, 지도, 추천식당 정보 등을 담아 활용하는 것도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최근 항공사와 각국 관광청들도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취항지와 관련된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하나면 ‘스마트’한 해외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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