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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포르투갈 악재에 2000선 붕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가 포르투갈발(發) 악재에 1980선까지 미끄러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48포인트(0.77%) 내린 1987.36을 기록중이다.

전날 포르투갈 금융지주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은 회계 부정에 이어 채무 상환을 연기하는 이슈로 금융불안이 커지면서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2%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41%, 0.52% 미끄러졌다. 포르투갈과 함께 재정위기를 겪은 스페인과 그리스의 대표 지수는 2% 안팎 급락했고, 유럽의 주요 지수도1%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피에서는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50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1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4억원)와 비차익거래(-448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NAVER(-1.73%)와 현대모비스(-1.43%), 현대차(-1.31%), POSCO(-1.16%)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전날보다 0.92%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역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4%)과 비금속광물(-1.28%), 건설업(-1.09%) 등이 1%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음식료품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2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전날보다 1.51포인트(0.27%) 떨어진 557.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82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8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오락ㆍ문화(-2.33%), 비금속(-1.24%)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료ㆍ정밀체(0.45%)와 섬유ㆍ의류(0.45%)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대규모 자산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으며 CJ오쇼핑, 셀트리온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CJ E&M(1.49%)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반도체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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