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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앱스토어 앱 80%가 ‘좀비앱'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중 80%가 ‘좀비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미 뉴스사이트 머쉐이블(Mashable) 등 다수의 IT매체에 따르면, 앱스토어에 등록된 119만 7087개의 앱 중 95만 3387개가 유저들에 의해 선택받지 못한채 앱스토어상에서 생명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WWDC) 등 공개석상에서 공개하는 앱스토의 규모와 앱 등록수는 의미가 없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애플은 앱스토어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50억 다운로드와 15억 달러를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모바일 분석업체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현재 120만 앱 중 80%가 유저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채 수면 아래에서 수명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비앱’의 앱스토어 점유율은 지난해 6월에 70%, 12월에 75%에 이은 것으로 증가추세다.

앱스토어 내부의 랭킹체계도 좀비앱 양산을 부추기고 있었다. 보고서는 앱스토어가 카테고리별 랭킹을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고 있지만, 랭킹이 350위에서 150위로 줄어든 뒤 사용자들이 다양한 앱들을 접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매월 앱스토어에는 60,000개의 앱이 등록되지만 노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히며 “외부 개발자와 애플 운영진들의 혁신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가을에 선보일 iOS8 앱스토어에서 보다 쉽게 콘텐츠 검색을 위한 ‘정보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앱스토어에선 현재 6주년을 기념한 인기앱 할인 행사가 진행중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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