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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농업+ICT’ 실험 나선다…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 구축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 KT가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0일 문을 연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 시범 사업 일환으로 건설됐다.

국내 최초로 정부의 귀농 귀촌 정책과 연계한 이번 시범 사업은 강릉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 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T가 구축한 ‘스마트 식물공장’은 냉난방과 가습, 환기, 재배배드, 제어판넬로 구성된 내부 재배시설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졌다. 외부 환경과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연중 작물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T 컨버전스 연구소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작물 재배를 돕는다. 스마트 식물공장에서 나온 작물재배 데이터를 가공 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것이다. 


신규식 KT Global & Enterprise 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은 원격 모니터링의 의미가 많았지만, ‘스마트 식물공장 토탈 솔루션’은 작물 생육 환경제어는 물론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확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에까지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창규 KT회장은 유무선이 융합된 기가인터넷 망을 활용한 교육과 헬스케어, 통합보안, 교통제어, 에너지관리 등을 미래 통신융합 시장의 핵심으로 꼽은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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