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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14년만에 쿠바 방문…8월 카스트로 형제 회동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14년만에 쿠바를 공식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다음날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 회담한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대통령에 처음 취임했을 때 옛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라울 카스트로의 형이자 당시 의장이었던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다시 잇는 물꼬를 텄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쿠바와 산업,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맺는다. 또한 쿠바에 장거리 항공기를 제공하는 문제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밖에 쿠바 마리엘 특별개발지구 투자를 포함해 대륙붕 유전 개발과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에 러시아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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