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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70% ‘정맥순환장애’ 2개 이상 보유
하지둔중감ㆍ하지정맥류 등 호소…동국제약 1800명 대상 조사



우리나라 성인 70% 가량이 하지정맥류ㆍ부종ㆍ둔중감ㆍ저림 등 ‘정맥순환장애’를 2가지 이상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맥순환장애를 방치할 경우 다리궤양, 치질, 전신순환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10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ㆍ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하지둔중감과 부종을 가장 많이 겪고 있다.

이 회사는 ‘부부사랑 캠페인’ 참여자 1844명을 대상으로 2012년 말부터 2년간 정맥순환장애 증상 조사를 했다. 정맥순환장애는 정맥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결합조직이 약해져 정맥이 이완ㆍ확장돼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98%)이 최소 1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장애 인지율도 67%로, 증상 2개 이상 보유비율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주 붓는다’(55.2%), ‘아프다’(47.0%) 순으로 나타나 절반이 1개 이상의 증상을 갖고 있었다. 이밖에도 ‘가렵고 차다’(43.1%), ‘쥐나고 저린다’(37.9%), ‘하지정맥류’(33%), ‘치질’(19%) 등을 호소했다.

남성(2.7개)보다 여성(3개)이 많은 증상을 경험했으며, 40대 이상이거나 여성의 경우 평균 3개 이상의 정맥순환장애 관련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의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 혈액순환제와 구분해 정맥 및 혈관벽에 특화적으로 작용해 판막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정맥순환 개선제로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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