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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신의 은총? 하마스 로켓 사거리 늘어난 까닭은…
[헤럴드경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는 등 하마스와의 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지금까지 로켓과 달리 사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이 이란의 협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월드트리뷴닷컴은 9일(현지시간)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의 사거리가 2012년 전쟁 때와 비교해 30%가량 증가했다며 이것은 이란의 지원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하마스 산하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이날 이스라엘의 북부 도시 하이파에 R-160 로켓 1발,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M75 로켓을 4발씩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로켓이 떨어진 곳은 가자지구에서 140㎞ 떨어진 하이파가 아니라 100㎞ 떨어진 하데라이며 떨어진 로켓도 사거리 120㎞의 시리아제 M-302로, 이란이 지난해 가자지구로 들여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지난 3월 이란 선박을 나포했을 때 배 안에서 M-302을 비롯한 다양한 군수품이 발견됐으며 가자지구로 향하던 것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발사한 M75도 이란의 파즈르-5를 변형한 것으로, 지난해 하마스가 이란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것이라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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