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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석유가스 협력/백근욱 지음/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중러 석유가스 협력-실제 및 시사점’은 중국과 러시아가 에너지, 특히 석유 및 가스의 개발 및 공급을 둘러싸고 전개한 지난 20여년간의 협력과정을 종합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한 연구서다. 

동북아 및 세계 에너지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양국의 에너지 협력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접근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2012년 영국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OIES)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2013년 중국어판에 이어 이번에 최근 한글판이 출간됐다. 일본어판도 올 가을 출간 예정이다. 

▶광인일기/루쉰 글, 자오옌녠 그림, 이욱연 옮김/문학동네=중국 근대문학의 대표적 작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소설과 이를 자신의 작품으로 해석한 중국 판화 거장 자오옌녠의 삽화가 함께 수록된 단편집이다. 중국 인민출판사의 ‘자오옌녠 목각 삽화본’을 번역 저본으로 삼아 ‘아Q정전’과 ‘들풀’을 소개해온 ‘문학동네 루쉰 판화 작품집’의 세번째 것이다. 

표제작이자 중국 최초의 근대소설로 꼽히는 ‘광인일기’를 비롯해 ‘쿵이지’ ‘약’ ‘어떤 작은 사건’ ‘소동’ ‘고향’ ‘단오절’ ‘흰 빛’ 등 루쉰의 첫 소설집 ‘외침’ 수록작 가운데 자오옌녠이 판화로 형상화한 대표 단편 8편이 실려 있다. 중국이 공화제 혁명을 추진하던 1910년 전후의 중국을 다룬 작품들이다. 중국 민중과 지식인에 대한 비판은 물론 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 등 루쉰 문학의 개성이 풍부하게 담겨 있는 단편소설들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빌리/안나 가발다 지음, 정미애 옮김/문학세계사=프랑스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소설로, 국내에는 ‘아름다운 하루’에 이어 4년만에 선보이는 안나 가발다의작품이다. 소외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열 다섯 살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우정,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안나 가발다는 이 소설을 두고 주인공이 ‘해방’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고통스러운 과거와 힘든 현실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며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려고 애쓰는 소녀가 별에게 전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안나 가발다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서로간의 연대가 얼마나 가치 있는 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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