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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하고 우아하고 신선한 ‘라마단 스타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라마단 기간을 맞아 한 패션브랜드가 라마단을 주제로 한 의상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패션브랜드 DKNY는 무슬림 여성들을 위한 라마단 스타일의 패션 의상을 공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출신 디자이너 타마라 알 가바니와 쿠웨이트 출신 패션에디터 얄다 골샤리피가 이번 컬렉션 제작에 참여했고 라마단 신상은 DKNY 여름 신상과 함께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이 콜렉션은 중동지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슬람 여성들 사이에선 아직도 높은 목둘레선과 긴 치마, 긴 소매 블라우스와 바지 등이 유행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평론가인 비나 샤는 “시크하고 신선하고 우아함이 자연스러우며 동시에 화려함과 단정함으로 무슬림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사진=NBC, DKNY]

라마단 기간은 무슬림의 쇼핑 규모가 커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DKNY외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라마단 기간을 준비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런던의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라마단 러시’(Ramadan Rush)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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