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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아이패드’ 샤오미 Mi 패드 써보니…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짝퉁 애플’로 불리는 중국 샤오미의 첫 태블릿 ‘Mi 패드’가 베일을 벗었다.

중국 컴퓨터 정보 사이트 브이알존(VR-ZONE)의 한 유저는 샤오미 ‘Mi 패드’ 16GB 중국모델의 외형과 성능ㆍ촬영기능 테스트를 공개했다.

외형은 아이패드처럼 깔끔하고 평편 디자인이 돋보인다. 크기 202.1 x 135.4 x 8.5mm, 무게 360g으로 디스플레이는 코닝사의 7.9인치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했으며 높은 밝기와 채도를 보여준다.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테그라 K1’을 탑재했다. 테그라 K1은 64비트 ARMv8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192개의 코어로 이루어진 GPU를 도입해 탁월할 게임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다이렉트X 11과 OpenGL을 완벽히 지원해 최신 게임이 원활하게 구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브이알존>

램 2GB로 종전 알려진 정보보다 상향됐고 마이크로SD를 통해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소니 렌즈를 채용했다. 2.0의 밝은 조리개(F)값을 가지며 광각 촬영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6,700mAh 용량의 LG 리튬전지로 11시간 동안 온라인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4.4.2 ‘킷캣’이 탑재됐지만 메인화면과 설정화면 등 모든 부분이 아이패드를 꼭 닮았다. 작성자는 “사용된 디바이스는 초기버전으로 최종 디자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정식출시되기까지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샤오미 Mi 패드의 가격은 16GB 기본모델이 1,499위안, 64GB 모델이 1,699위안으로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랙, 옐로우, 그린, 블루 등 6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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