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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동민 “486 입김은 소설, 비정상 공천은 재보선 특수성 때문”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7ㆍ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 후보자로 낙점된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이 당내 특정 세력이 개입됐다는 추측을 전면 부인했다.

기 전 부시장은 9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당내 ‘486의원’들이 이번 전략공천에 관여했다는 정치권 주장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다. 박 시장은 행정에 몰입하는 분이고, 나와 가까운 대다수 486의원들은 제가 내려놓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또 “정치를 처음 출발하는데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출발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냐, 왜 당의 책임을 감당하려고 하냐 등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기 전 부시장은 자신이 광주에 출마하려고 준비하던 차에 동작으로 전략공천되는 과정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인정했다. 기 전 부시장은 “광주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는 전초를 만들 수 있다고 광주 시민들한테 말씀드렸는데 동작에서도 이런 과정들이 설득력 있게 시민들에게 설명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 전 부시장은 “재보궐 선거의 특성상 대단히 시간이 촉박하고 상대 당에 대해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밖에 없어 당의 그런 결정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기 전 부시장은 “일방적 양보는 맞지 않지만 큰 틀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 없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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