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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맥주 가장 많이 마시는 주는?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슈퍼볼(프로 미식축구), MLB(야구), NBA(농구)에 월드컵까지….

스포츠를 즐기는 미국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맥주다. 그렇다면 미국 50개주 가운데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주는 어디일까?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8일(현지시간) 비어마케터인사이트 조사를 인용해 “노스다코타 주가 성인 1인당 평균 43.3갤런(1갤런=3.78리터)으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장 적게 마시는 유타 주(19.6갤런)보다 두배이상 많은 것이다.

노스다코타 주가 맥주 섭취량에서 1위를 기록한 주된 이유로는 ‘폭음’이 꼽혔다. 2012년 조사에서 이 지역의 성인 24%이상은 폭음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뉴햄프셔 주가 차지했다. 1인당 맥주 소비량은 42.2갤런이었다. 하지만 전체 알콜섭취량(1인당 4.24갤런)에서는 노스다코타 주(3.69갤런)를 능가했다.

3위와 4위는 몬타나(40.5갤런)와 사우스다코타(38.1갤런) 주가 각각 차지했다. 5위는 1인당 35.9갤런을 마시는 버몬트 주가 선정됐다.

그러나 미국의 전체 맥주 소비량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와인이나 럼, 위스키 등 대체주가 부상하면서 성인 1인당 맥주 소비량은 2012년 28.3갤런에서 지난해 27.6갤런으로 하락했다.

미국인들의 주류 성향은 지난 10년간 변화했다. 미국인의 알콜 섭취량은 2002~2012년 사이 와인과 증류주(럼, 위스키, 보드카 등)에서 15.2%, 20.9% 늘어난 반면 맥주는 같은 기간 8.6% 줄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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