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네덜란드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에서 만나는 네덜란드에서도 부상소식이 들렸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인 팀의 주포 반 페르시가 갑작스러운 배탈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이 때문에 반 페르시는 경기 전날 열린 공식 훈련에서 팀훈련을 함께 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반 페르시가 복통으로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반 할감독 “반 페르시, 배탈로 아르헨티나전 출전 불투명”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이스 반 할 감독도 반 페르시가 정상이 아님을 인정했다. 그는 “반 페르시에게 복통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장의 문제다. 그가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며 “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의 주장 반 페르시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원칙적으로는 주장은 항상 경기에 뛰었지만, 현재 반 페르시의 상태는 뛰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도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