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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안전공사, 세계적 방폭인증 업체인 獨 데크라 사와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 방폭인증 전문기업인 독일 데크라 Exam사와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 협력협정’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EKRA Exam사는 1894년 설립돼 세계 최대 규모의 폭발시험 챔버를 보유하고 있는 등 방폭시험 장비 분야에 특화돼 있는 세계적 규모의 다국적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 분야 시험보고서 및 사후관리 심사의 상호인정, 시험 및 교육훈련 협력, 방폭시험장비 설계·제작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독일 방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의 수출 활로와 방폭기기 수리업체의 해외 진출을 열어주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제도(IECEx Scheme)에 의한 국제방폭시험, 인증업무를 시작으로 2011년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인증(IECEx Service Facility) 업무를 확대하는 등 방폭인증 서비스 분야와 실적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방폭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DEKRA Exam사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로 유럽방폭인증(ATEX)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돼 한국기업의 독일수출 방폭기기인증 취득에 따르는 인증비용 절감(30~70%), 인증기간 단축(3개월), 언어소통 해소 등을 통한 국제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대천 사장은 독일 DEKRA Exam사와의 협력협정 체결에 이어 9일에는 독일 Evonik사(석유화학사)와 폴리아마이드 가스밸브 성능인증기준의 국제표준 제정 협력에 관한 MOU, 10일에는 스페인 IDIADA사(E마크 인증기관)와 자동차 가스부품 E-Mark 인증 및 기술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유럽 최대 가스보일러 제조사인 독일 Vaillant사, 스페인 도시가스사 등을 방문하여 유럽의 안전관리 기술동향 및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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