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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채용에 차질 빚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기업 2곳 중 1곳은 올 상반기에 당초 계획대로 인재 채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173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계획 진행상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2%가 채용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채용에 차질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64.1%, 복수응답), ‘전형 중 중도 포기자 발생’(35.9%), ‘전체 지원자 수 감소’(29.3%), ‘채용 전문성 확보 어려움’(7.6%) 등이 꼽혔다.


이 같은 어려움은 ‘신입직원’(67.4%)을 뽑을 때보다 ‘경력직원’(73.9%)을 뽑을 때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이 가장 어려웠던 직무는 26.1%가 선택한 ‘제조ㆍ생산’ 분야였고, ‘서비스’(18.5%), ‘영업ㆍ영업관리’(13%), ‘연구개발’(8.7%), ‘재무ㆍ회계’(5.4%), ‘IT/ㆍ보통신’(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채용인원을 계획대로 채우지 못한 기업 대다수(72.8%, 복수응답)는 ‘채용공고를 새로 올리고 전형을 다시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접수기간 등 일정을 변경했다’(37%), ‘사내추천 등으로 채용방식을 변경했다’(17.4%), ‘내부 순환보직 등으로 대체 후 채용을 취소했다’(6.5%) 순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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