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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주 · 청국장 제조도 척척…똑똑한 농산물건조기 나왔네
귀뚜라미 다목적 건조기 출시
메주, 청국장도 만드는 농산물 건조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소규모 영농ㆍ일반가정에 적합한 ‘다목적 건조기(KED-035Aㆍ사진)’를 9일 선보였다.

건조용량은 35kg의 이 다목적 건조기는 소형 냉장고 크기(폭 601㎜, 높이 1146㎜)로 기존 제품과 달리 별도의 배선 연결이 필요 없는 220V 전원 커넥터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과 식당 등에서도 손쉽게 이동하고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연도(煙道)를 연결할 수 있어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고, 고효율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 소비전력과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귀뚜라미 측은 설명했다. 


외부강판 보온재로 고밀도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새는 열을 막아 최적의 건조가 가능하며, 채반은 환경ㆍ안전ㆍ위생과 관련된 6개 항목의 시험을 통과한 친환경 플라스틱소재를 적용해 농작물의 변형 및 변색이 적고 위생적이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발생으로 자연건조가 어려운 인삼, 더덕, 칡 등과 같은 한약재뿐 아니라 메주나 청국장 등을 제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이밖에 일반 농산물 건조기처럼 고추건조와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작물의 소규모 건조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귀뚜라미는 이번 자급자족 맞춤형 다목적 건조기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달 동안 2014년형 신제품 3종(농산물 건조기 2종, 다목적 건조기 1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건조선반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다목적 건조기 가격은 98만원.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소량 농산물 생산이 늘어나면서 소형 건조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건조기 전 제품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합검정승인과 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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