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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쏘시오홀딩스, 獨 프라이부르크대와 치매ㆍ항암약 공동연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강정석)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치매 및 항암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동아치매센터와 혁신신약연구소, 프라이부르크대는 유전자 발현 조절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인 후성유전학적 접근을 통해 치매 및 항암 치료 관련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 내년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점인 신약후보물질의 창출, 평가, 개발 역량과 프라이부르크대의 신규 표적발굴 및 표적검증 연구역량 등이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한 개방적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왼쪽)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한스-요헨 쉬버 총장이 지난 4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치매 및 항암약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기존 신약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의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고자 혁신신약연구소를 창설했다. 또 치매의 근본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대는 1457년 설립된 대학으로 의학 및 생명과학에서 세계적인 연구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1958년 이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김병문 연구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프라이부르크대학과의 관계 형성은 향후 혁신신약의 기술이전 및 제휴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신호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전날인 3일(현지시간) 양국의 교류와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바덴비르템베르크 주정부가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슈타우퍼(Die-Staufermedaille in Gold)를 받았다. 슈타우퍼훈장은 일반적으로 은으로 제작되나 강 회장의 특별공로를 인정해 금으로 제작된 훈장을 수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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