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내에서 지난달 19일 개관한 열린 도서관 ‘지혜의숲’에서 오는 12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5시) 클래식 공연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인문학 프로그램엔 지혜의숲에 장서를 기증한 학자와 문인, 저술가들이 강연자로 초빙됐다. 총 7회로 예정된 1차 기획강연 시리즈는 문학, 과학, 역사,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매회 유명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출판도시 인문학당 일정

▶12일=석경징(서울대 명예교수, 영문학) ‘우리말과 시 ‘산유화’를 중심으로’

(공연 : 최상호 테너, 배민수 피아노)

▶19일=장순근(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극지, 세상 끝에서 본 지구’

(공연 : 길혜신 피아노, 변지혜 바이올린)

▶26일=김연호(전북대 명예교수, 영문학) ‘셰익스피어 이야기 - 고전으로써 셰익스피어 읽기’

(공연 : 김지연 피아노, 성악앙상블)

▶8월2일=한승옥(숭실대학교 명예교수, 국문학) ‘근대문학의 문학적 인자 추체험’

(공연 : 장주연 피아노, 정종진 Fr. Horn)

▶8월9일=이병혁(서울시립대 교수, 언어사회학) ‘한국인의 일상 속 언어문화’

(공연 : 현영경 피아노, 김소연 첼로)

▶8월16일=임현진(서울대 교수, 사회학) ‘21세기 한국사회, 어디로 가는가?’

(공연 : 장은혜 피아노, 하세연 첼로)

▶8월23일=유초하(충북대 명예교수, 철학) ‘역사와 문화로 본 한국인의 아이덴티티’

(공연 : 이승윤 피아노, 홍수연 클라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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