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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종합예술학교 양진형 씨…그리스헬라스무용콩쿠르 1위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는 양진형(현대무용ㆍ4학년ㆍ사진)이 ‘2014 그리스헬라스국제무용콩쿠르(2014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 Hellas)’에서 영예의 1등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중앙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프로페셔날 현대무용부문에 출전한 양진형은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I won‘t give up never)’로 출전하여 32명의 참가자 중 고득점인 90.75점을 얻어 1등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김남식 교수의 안무작으로 한 남자 무용수의 시련과 좌절을 극복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넬슨 도르마를 각색한 음악을 배경으로 남성 무용수의 역동성과 드라마적 요소를 적절하게 가미한 감성적인 작품이다. 양진형은 지난해에도 그리스헬라스국제무용콩쿠르에 도전해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 무용 유망주다.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경연대회는 독일 탄츠 올림픽과 함께 현대무용 부문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행사로, 국내에서는 서울 국제무용 콩쿠르와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 대회와 함께 수상자에게 병역면제혜택이 주어지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등 총 15개국의 대표 무용수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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