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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꼴불견 운전자 1위 유형은? 아무데나 주차하는 무개념 운전자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우리나라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52점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이 지난 6월 한달동안 회원 1209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스스로 체감하는 우리나라 교통안전지수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 52점을 줬다.

‘자녀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가’라는 질문에는 ‘가정에서 따로 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답이 44%(355명)로 ‘확실히 시킨다’ 는 21.3%(172명) 보다 두 배가 넘게 나와 사실상 교통 안전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인이 고쳐야하는 가장 잘못된 운전 습관에 대해선 조급한 성격으로 인한 신호위반(과속ㆍ꼬리물기 등)이 20%(242명)로 가장 많았으며, 운전 중 딴 짓(스마트폰이용ㆍDMB시청 등)이 18%(219명), 욱하는 성격(상대 운전자에 대한 욕설ㆍ보복운전 등) 8.5%(101명) 순으로 답했다.

가장 꼴불견인 운전자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골목길, 일방통행 도로 등 아무데나 주차하는 무개념 운전자 24.2%(293명), 적정속도로 가고 있는데 더 빨리 가라고 클랙슨을 울리는 등 재촉하는 운전자 21.8%(263명), 고속도로의 곡예 운전자 13.6%(164명) 순으로 거론됐다.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절반이상(54.4%)이 ‘국민 개개인의 안전질서의식 강화’ 를 택했다. 안전사고 시 처벌 법규 강화(15.6%ㆍ189명), 관련 부처들의 안전 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14%ㆍ169명)가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법칙금을 지금의 10배 이상으로 올려야한다’, ‘유치원, 초등학교때 부터 기본교육을 확실히 시켜야한다’, ‘운전면허 취득시험을 아주 까다롭게 바꿔야한다’ 등의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보행 시 가장 많이 하는 위험한 행동으로는 무단횡단이 46.7%(56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차가 많은 도로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등 전방 주시를 태만히 하는 경우도 34.2%(414명)로 높게 나타났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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