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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민속박물관, 여름방학 맞아 유아부터 청소년,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달여간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민속문화와 문화다양성 이해, 창의 인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과 전시연계 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스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국립민속박물관은 설명했다.

먼저 6세 아동(2009년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실뜨기, 팽이놀이 등의 전래놀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같이 놀아요~’가 마련됐다. 7세 아동(2008년생)들은 ‘이름이 뭐예요?~ 우리 물건 첫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옛 물건들의 쓰임을 알아보고 전통 생활문화를 익힐 수 있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조상들의 여름나기 풍속과 전통놀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우리문화 우리솜씨’와 ‘어린이 민속교실’이 마련됐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전통 공예품들을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 보며 옛 삶의 이야기를 몸소 체험해 보는프로그램이다. 또 박물관 전시장을 돌며 전시물을 탐색하고 박물관에서 지켜야 할 공공예절에 대해 배워보는 ‘박물관 한 바퀴’,‘약속의 그림문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는 ‘생활 속 짚풀공예’와 ‘함께하는 민속놀이’가 있다. 


문화다양성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놀이를 해보는 ‘우리 같이 놀래’,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 것’을 알리는 문화외교관이 돼보는 ‘나는야 문화외교관’,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탐험하는 ‘살롬 우즈베키스탄’ 등이 마련됐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 ‘이팔청춘 조선탐험대’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상설전시와 연계한 것으로 추리게임을 통해 전통 생활상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이다.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는 조선탐험대가 돼 전시장에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모던걸 모던보이 박물관에 오다’, ‘조선의 삶을 일구는 사람들’, ‘북촌 이씨 문중 종손 피살사건의 범인을 찾아라!’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유아, 어린이대상 교육 참가 신청은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계속되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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