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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여곡절’ 경기항공전 10월 9-12일 수원비행장개최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예산부족과 안산시의회의 반대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경기항공전이 우여곡절 끝에 올해 수원비행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항공전을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10월 9∼12일 열기로 공군 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는 경기도 6억원, 공군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투입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항공전은 매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시화호 인근 39만㎡에서 5월 초 개최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도비 5억원, 시비 6억원, 경기도시책추진보전금 11억원 등 모두 22억원으로 행사를 치렀다.

그러나 안산시의회는 지난해말 경기도조차 개최 의지가 불투명하고 행사비의 절반에 달하는 시책추진 보전금을 도에서 내려줄지 담보할 수 없다며 시 예산 7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도는 재정난을 이유로 경기항공전을 격년제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올해 도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지만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2억원이 신설됐다.

도 관계자는 “추경에서 4억원을 추가 확보해 도비 6억원을 마련하겠다”며 “사업비가 대폭 줄었지만 수원비행장을 이용하고 개최일도 5일에서 4일로 하루 단축해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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