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회장의 하나SK카드ㆍ외환카드 조기통합추진 발언에 대해 노사정 합의서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노조와의 합의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외환카드 분사는 분명 5년간 합병금지란 노사 합의사항 위반인데 금융위가 예비승인을 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합의서 내용에는 저촉되지 않는다”며 “금융위에서 예비인가를 낸 것은 신용정보의 엄격한 분리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 보장했고, (합의서상) IT부분을 통합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통합후 경영강화방안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카드사의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노조와 얘기해서 합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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