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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칸센엔 족욕기도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시간의 여행, 족욕기로 몸 풀고 쉬다 가세요.’

JR동일본여객철도가 신조-후쿠시마 간 노선 신칸센(新幹線)열차를 개조해 족욕기를 구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국 BBC방송이 현지 아사히신문과 재팬타임스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JR동일본여객철도가 신칸센 일부 구간에 족욕기 등을 포함한 고급 시설을 구비하고 3개월 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기간은 3개월 뿐이지만 회사 측에 따르면 6량의 객차를 개조하는 데 5억엔(약 50억원)이 들었다.

[사진=위키피디아]

JR동일본여객철도의 한 관계자는 물이 넘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뉴튼의 법칙의 효과를 극복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치를 위해)창조적이어야만 했다”며 “열차가 심하게 흔들릴 때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욕조에 쿠션을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운행한 지 50년이 지난 신칸센은 시속 320㎞로 달릴 수 있으며 일본 전역에 2400㎞의 철도가 깔려 있다.

족욕기가 구비된 열차가 운행되는 신조-후쿠시마 간 구간 길이는 157㎞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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