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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 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두고 약세…삼성전자 130만원 아래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며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6포인트(-0.37%) 떨어진 2002.2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도 47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을 통해선 91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송장비(-1.47%), 은행(-1.80%), 전기전자(-0.71%) 등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건설(1.67%)과 기계(0.63%)는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4% 하락한 129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이후 100여일만에 다시 13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원화 강세에 현대차(-1.75%), (-0.55%), (-1.24%)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POSCO, NAVER 등 대형주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22%) 하락한 551.67을 나타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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