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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국정원 직원 청문회 감시 의혹 제기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국정원 직원이 야당 의원 자료를 감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청문회 시작 30분 만에 중단됐다.

7일 국회 본청 245호실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금 저하고 박지원 의원, 문희상 의원 세 명의 자료를 누가 자꾸 사진을 찍길래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국정원 카메라가 인사청문회 들어올 수 있냐”며 “국정원 직원이 야당 의원 자료를 찍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해당 직원이 달고 있는 명찰이 정보위원회 명찰이던데 누가 만든 것이고 왜 그런 행동 하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여당 측에서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인양 주장이 제기되는데 사실인지 확정이 안 됐으니 별도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김광림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확인을 위해 정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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