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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중견건설 중흥 vs 반도…세종시 분양대전
중흥S-클래스 9차물량 900가구…반도 유보라 주상복합 580가구
이번 주부터 본격 청약 돌입



최근 주택건설업계에서 연일 ‘분양 100% 완료’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건설업체 중흥건설과 반도건설이 세종시에서 격돌한다.

중흥건설은 전국 건설사 가운데 2012년과 2013년 연속 아파트 공급실적 3위에 오르며 고속 성장 중이다. 최근 세종시에서 9차례에 걸쳐 1만여가구 분양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전국의 다수 혁신도시 등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도 동탄2신도시, 김포신도시 평택 소사벌지구 등 손대는 곳마다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건설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견업체 중 손꼽히는 양대 강자가 이번에는 전국 분양시장 ‘핫플레이스’인 세종시에서 이번주 맞대결을 벌인다.중흥건설과 반도건설은 지난달 27일 동시에 세종시에서 자사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지난 한 주간 열띤 마케팅 경쟁을 벌인 뒤 이번주부터 본격 청약에 들어간다.

중흥건설은 2~3일과 7~8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1, 2차를 진행하고 오는 9~10일 1~3순위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받는다.

반도건설 역시 특별공급 2차를 7일 하루 받는 것을 제외하면 중흥과 청약 일정이 같다. 중복 청약의 경우 청약 당첨이 무효가 되므로 청약 일정이 같은 중흥건설과 반도건설로서는 외나무 다리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셈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에 세종시에서만 9차 공급물량인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전용면적 84㎡(632가구), 98㎡(155가구), 109㎡(113가구) 등 총 900가구를 분양한다. 남향 위주 배치되는 전 가구에 대형 드레스룸 및 주방 팬트리 공간이 제공되며 아파트 주변에 금강 수변공원과 약 5㎞ 규모 가로수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에 세종시 사상 첫 주상복합 아파트인 세종 반도 유보라 84㎡ 단일 전용면적 580가구를 분양한다. 주상복합이지만 상가와 아파트동을 따로 짓고, 상가는 세계적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 스트리트몰로 꾸미는 한편, 아파트는 전 가구에 대해 일반 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판상형 설계를 선보인다.

세종시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역에 인접하고 중앙정부 행정기관, 상업시설 등이 가깝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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