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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션제어기 선두주자…편중된 매출 다변화가 성장 관건
모션제어기 생산업체인 아진엑스텍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오는 24일 이전 상장한다.
코스닥시장으로 최초로 이전 상장하는 코넥스기업인만큼 공모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연구개발(29억원)과 시설투자(10억원) 등 총 5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다. 신주는 기관투자자에 60만주, 우리사주조합과 일반투자자에 각각 20만주가 배정된다. 일반투자자들을 위한 공모주 청약은 14, 15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아진에스텍의 유사기업으로 이미지스테크놀로지와 알파칩스, 세호로보트, 넥스트아이, 에너토크 등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주당평가액은 7305원이다. 유사기업 5곳의 2013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비교가치 평가액과 코넥스 기준주가의 산술평균으로 산정됐다. 지난 6개월동안 코넥스시장에서 아진엑스텍의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7500원, 6000원이다.
공모가밴드는 주당평가액에 약 31.6~17.9% 할인율을 적용, 5000~6000원으로 제시했다. 총 조달금액은 청약일 전날 실시할 예정인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공모가액이 확정되는 만큼 가변적이다.
아진엑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쓰이는 자동화도구인 모션제어기를 주로 생산한다.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후에는 바이오와 자동차산업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의 약 56%를 반도체 장비가 차지하고 스마트폰 관련 장비가 약 26%를 점유하고 있다. 편중된 매출비중은 부담요소다.
아진엑스텍은 증권신고서에서 “향후 계측 등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기술개발과 상용화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경우 회사 영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면서 “주력사업인 모션제어기산업은 제조기간 전방산업의 투자가 지연될 경우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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