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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커창, 방중 메르켈 만나 “역사는 거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2박3일 일정으로 방중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7일 오전으로 예정한 정식 회담을 앞두고 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메르켈 총리를 만나 중국이 발전을 위해선 평화적이고 안정된 외부 환경이 필요하다며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미래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평화를 소중히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 리 총리는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흔들림없이 계속 걷겠다며 “평화가 영원히 이어지고 공동번영하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다른 모든 나라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발언은 침략의 과거사를 부정하며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 일본을 다분히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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